우주안-정유미 등 하루에 두 번의 열애설을 시작으로, 오정연의 폭로 글까지 나와 한 번에 여러 명과 동시에 교제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수 강타가 뒤늦게 입장을 밝혀 사과했다.
강타는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썼다.
이어,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강타는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 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입니다.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4일) 발매할 예정이었던 신곡 '러브 송'(Love Song)의 공개는 취소하겠다고 알렸다.
현재 캐스팅이 확정된 뮤지컬 '헤드윅'과 내달 사흘 동안 열릴 H.O.T. 단독 콘서트에 관해서는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강타는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강타는 가수 겸 레이싱 모델 우주안이 지난달 31일 올린 인스타그램 영상을 시작으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이었고, 입을 맞추는 등 스킨십도 나누고 있었다.
우주안은 영상을 이내 삭제했으나 이미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진 후였다.
강타는 1일 소속사를 통해 우주안과 몇 년 전 끝난 사이이며, 해당 영상은 우주안 실수로 게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우주안은 2일 올린 글에서 강타와 교제하다가 헤어졌으나, 최근 다시 만나고 있다고 밝혀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같은 날 강타는 인스타그램에 "결별 전 영상이 실수로 우주안 씨 SNS에 게재되는 모두에게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이미 끝난 인연이므로, 더 이상 우주안 씨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라고 해명 글을 올렸다.
이렇게 마무리되나 싶었으나, 방송인 오정연이 같은 날 저녁 강타와 우주안을 언급하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강타의 사생활 논란은 재점화됐다.
오정연은 반년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던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됐고, 그는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 왔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강타, 우주안 이름이 떠 있는 실시간 검색어 창 사진을 함께 올린 오정연은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라고 썼다.
이후, 우주안은 오정연의 글을 반박하는 글을 올려 설전이 벌어졌으나, 대화 후 오해가 풀렸다며 본인이 올렸던 글 일부를 수정했다.
강타는 또한 '검법남녀' 시즌 1~2에 출연한 배우 정유미와도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양쪽 모두 부인했다.
기사원문
https://bit.ly/2Kpna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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